2007년 04월 15일
스탄 한센의 여러가지 에피소드

당시 드물게 본명으로 링에 올랐다.
현역 시절에는 텐갤런 해트에 불 로프의 카우보이 스타일 의상으로 입장시에 불 로프로 근처에 있는 관객을 닥치는 대로 후려갈기고 -무서운 카이진(용병)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링에 올라 오른손으로 소의 뿔의 형태를 만들고(텍사스 롱 혼이라고 한다. 락이나 메탈 공연에서는 데빌 혼이라고도 하는데, 블랙 사바스의 디오가 이 손모양을 시작했다.) 위!! 라고 외쳐 회장을 열광 시킨다. 불 로프에 일부러 맞기 위해 한센에 근접하는 팬들도 있었는데, 보통은 가벼운 상처를 입지만 한센이 시합 후에 그 팬을 대기실에 불러 미안하다는 말과 동시에 사인을 해 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텐갤런 해트는 신일본 시절부터 전일본 이적 전이나 전일본 이적 직후 바바와 싱글전, 1982, 1983, 1988년의 최강 태그 최종전이나 현역 최후의 시합 등에서 관객석으로 던졌던 적이 있다.
극도로 근시가 심해, 링 밖에서는 두꺼운 렌즈의 안경을 낀다. 링 위에서 그런 거친 움직임들은 눈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러 레슬러들이 증언하고 있다 (실제로 링 아나운서였던 하워드 핑클이 그에게 심하게 밀쳐진 적이 있다. 후에 사과를 했을지 안했을지는 모르지만 한센의 인격으로 미루어 보아 사과 했을거라 믿는다.). 한 시합에서는 불 로프를 휘두르며 입장하던 도중 고령의 여성에게 로프가 직격해버려, 한센이 Sorry 라고 사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들은 이야기 인데 젊은 여성이 불로프에 심하게 맞아 쓰러졌었는데, 그날 한센은 시합을 제대로 못하고 그 여성에게 주위를 돌렸었다고 한다.).
입장할때 난입했던 팬에게 심하게 제지한 젊은 선수에게 파워 밤을 먹인 적이 있다.
접수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즉 대미지를 받고 있어도, 그대로 링에 쓰러지지 않고 반드시 일어나 반격했다. 자이언트 바바는 이 파이트 스타일을 "터무니 없는 리듬이라 읽을 수가 없다"고 평하면서 절찬하였다.
1980년대 무렵에는 시합 후가 난장판이 되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무승부나, 시합에 패했을때는 대전 상대와 난투를 벌이는게 보통이었다. 그때 난투를 말리러 온 중견 선수나, 세컨드로 왔던 젊은 선수들에게도 공격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는데, 젊은 시절의 미사와 미츠하루나 카와다 토시아키도 피할 수 없었다. 세컨드에게 웨스턴 래리어트를 퍼부어 세컨드로 왔던 선수들을 그로기 상태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적으로 한센의 필살기인 웨스턴 래리어트를 보러갔던 팬들을 만족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자연적인 네추럴 한 파워로는 한센이 틀림없이 넘버 원일 것이다. 그 증거로는 1981년 전설의 앙드레 더 자이언트와 싱글 매치인데, 이 시합에서 체격에서 우위를 보이는 앙드레의 공세에도 전혀 꿀리지 않고, 바디 슬램으로 내던지고, 웨스턴 래리어트로 앙드레를 장외로 내몰았다. (시합은 그 후에 앙드레가 세컨드에게 받았던 오른팔의 서포터를 치우라고 지시하던 레프리에게 래리어트를 먹인 앙드레의 반칙패로 종료.)
1988년 테리 고디와 태그로 용원포의 샌드위치 연수베기를 받고 실신하여 (텐류의 연수베기가 한센의 안면에 직격했다고 한다.)몇분간 링에서 대자로 뻗었던 적이 있다. 관객도 실황석에서도 충격적인 장면이었지만 실신에서 회복한 한센의 분노는 굉장해서, 장외전을 펼치던 텐류에게 과거에도 보인적이 없었던 토페 스이시다를 먹이고, 그 후에는 고디도, 아수라 하라에게도 눈길하나 주지 않고 오로지 텐류를 공격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그 후의 순회 흥행 중에도 텐류의 시합에 난입하여 시합을 망치기도 했는데, 바바에게 난입을 그만 두라는 말을 듣고 난입을 그만두었다.
점보 츠루타와는 무명 시절부터 같이 트레이닝을 하여 츠루타의 본명을 따 토미라는 애칭을 부를 정도의 친우였다.
외국인 선수를 정중히 다룬 자이언트 바바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전일본 이적 후에는 다른 링에 거의 오르지 않았다. 시리즈 종료 후 휴식기에는 미국에서 컨디션을 충전하고, 만전의 상태에서 전일본에 오르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거의 시리즈마다 참전했는데, 전일본과는 당초 2년계약이었지만 바바와 한센의 신뢰 관계 덕에 (반면 이노키와는 바바에게서 느껴졌던 인간적인 면을 전혀 못느꼈다고 한센은 말한다.) 계속해서 전일본의 링에 올랐고, 바바는 한센에게 왕복 항공권을 보내고, 한센도 링에 오르는 것을 계속했다.
전일본에서는 외국인 선수의 리더로서의 얼굴도 갖고 있다. 일본에 내일한 경험이 없을 시절의 자니 에이스나 테리 고디에게는 일본 프로레슬링의 특징부터 선술집에서 식사 방법까지 지도했다. 그덕인지 젓가락의 사용이 대단히 능숙하다.
입장 테마였던 선라이즈는 전일본에서 사용했고, 신일본에서는 웨스턴 래리어트라는 이름의 입장 테마를 사용했다. 선라이즈는 지금도 고등학교 야구 시합의 응원 등 여러 부분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1990년 4월 13일 WWF-신일-전일의 3단체 공동 주최 도쿄돔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헐크 호건과 대결하나 패했다(당초 호건의 상대는 테리 고디가 예정되었으나 당시 미국 프로레슬링에서 절대적 존재였던 헐크 호건과 동격으로 시합을 할 수 있었던 인물은 한센 뿐이라 판단. 바뀌었다고 한다.).
2000년 11월 19일, 당시 전일본의 모토코 바바 사장으로부터 한센의 은퇴가 발표되고, 은퇴 시합은 행하지 않았다. 이유는 일본의 팬에게 강한 스탄 한센의 이미지를 기억한 채로 은퇴하고 싶었다는 것이 그 이유. 오랜기간 혹사해 왔던 약해진 육체를 일본의 팬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은퇴 후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팬들은 자이언트 바바는 약하고 안토니오 이노키가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것 같지만, 실제는 이노키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 역으로 바바는 파워 파이터이고 강했다"고 말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노키, 바바 양자와 싸워보았던 자의 귀중한 의견이라고 보는 방향도 있었던 반면, 바바에게 중용되었기 때문에 은혜를 갚음으로서 바바를 띄워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었다.
바바의 색이 없어진 전일본에 지금도 협력하고 있는 것은 왜인가 하는 질문에 "바바에게는 여러가지로 매우 감사하고 있다. 그 바바가 만들었던 전일본이 어떤 형태가 되든 나는 협력한다"고 대답했다.
펑크 도장에 더부살이로 수업하던 젊은 시절, 점보 츠루타가 일본에서 보내와 가지고 있던 인스턴트 라면을 공복에 먹다가 버렸던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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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4/15 03:21 | 프로레슬링 관련 문서 | 트랙백(2)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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