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남 간략 프로필




본명 : 박송남
출생일 : 1943년 4월 11일
출신지 :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양군
키/몸무게 : 197cm, 122kg

태권도의 명수로 한국의 공수도 왕자가 되어, 공군 제대 후에 프로레슬링 입문. 1965년 한국으로 온 김 일과 알게 되어 일본에의 커넥션을 손에 넣었다 (주 1). 1966년 9월 유학생의 형태로 일본 프로레슬링에 첫 일본 방문. 귀국 후 미국으로 김 일과 함께 원정.

미국에서 그는 박송남이라는 이름이 미국인들에게 발음하기 어려워 “Pak Song”이라는 이름으로 (따라서 그를 기억하는 미국인들은 박 송, 또는 백 송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한다.) 장신의 거인/동양인이라는 점을 살려 “악역 몬스터”로 맹위를 떨쳤으며, 게리 하트를 매니저로 두고 활동했다.

1970년 텍사스의 아마릴로에서 활동하게 된 그는 사카구치 세이지와 태그로 활동했다. 7월 16일에는 테리 펑크를 꺾고 NWA 웨스턴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12월 17일에는 김 일과 태그로 골저스 조지 주니어, 루퍼스 존스를 누르고 NWA 텍사스 태그 타이틀을 얻었다. 1973년에는 LA에서 미스터 레슬링과 함께 빅터 리베라, 라울 레어스를 상대로 NWA LA 아메리카스 태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1973년 11월 16일에는 존 톨로스를 누르고 NWA LA 아메리카스 헤비급 타이틀도 획득했다.

그 후 플로리다로 자리를 옮긴 박송남은 1974년 7월 25일에 더스티 로즈를 이기고 NWA 플로리다 사우던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 8월 29일에는 제리 브리스코를 꺾고 NWA 플로리다 사우던 타이틀을 다시 탈환. 1975년 3월에는 제리 브리스코를 누르고 NWA 플로리다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그리고 1년 뒤 1976년 3월 17일에 썬더볼트 패터슨을 상대로 다시 한번 NWA 플로리다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1976년 1월에는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등장. 10월에는 한국에서 안토니오 이노키의 NWF 타이틀에 도전. 이 시합에서는 승패를 결정하지 않은 채로 개시 직전까지 와 버렸다. 개선 시합이었기 때문에 박송남은 폴, 기브업 패를 당하기를 거부했다. 이노키도 격이 낮은 상대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박송남 측의 타협안으로 전의 상실에 의한 링 아웃 패배라는 결론을 내 놓았다. 이 교섭이 길어져 한국에서 방영되는 TV 생방송에서는 30분 간이나 아무도 없는 링을 계속 비추었다. 시합 중에 이노키는 시멘트를 걸어 박송남은 전의 상실에 의한 링 아웃 패배를 당했다.

그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박송남은 1978년 11월 10일 플로리다에서 에릭 더 레드와 태그로 NWA 플로리다 태그 타이틀을 획득. 1979년 죠 르닥크와 태그로 플로리다 US 태그 타이틀도 손에 넣은 그는 킬러 칸과도 같은 타이틀을 보유했다. 그 후 플로리다 지구를 이탈해 귀국. 1982년 4월, 내장 질환에 의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장신의 키와 외모로 김 일의 뒤를 이어 한국 프로레슬링의 에이스로 등극할 수도 있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 프로레슬링계 내의 내분과, 여러가지 문제로 한국 내에서는 그리 편하지 못했던 거 같다. 미국에서는 악역으로서 맹위를 떨치며, 더스티 로즈, 테리 펑크, 제리 브리스코 등… 탑 클래스 선수들과 대립을 벌였으며, 그 중 더스티 로즈와는 정말 첨예한 대립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NWA 투어가 한국에 왔을 시절, 레이븐이 박송남에 관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더스티 로즈의 눈을 파냈던 백 송은 어찌 되었냐고…). 37세의 나이로 요절한 그가 안타깝다는 말 외엔 더 이상 남길 말이 없다. RIP.



※ 주 1 : 김 일이 한국으로 귀국 하기 전 한국 프로레슬링계의 맹주였던 장영철의 일파였지만 김 일이 한국으로 귀국하자 김 일의 파벌에 들어갔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꽤 복잡하니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한다.



NWA Western States Heavyweight title defeating Terry Funk (July 16, 1970);
NWA Texas Tag Team titles w/Kim Ill defeating Gorgeous George Jr. & Rufus R. Jones (December 17, 1970);
NWA (Los Angeles) Americas Tag Team titles w/Mr. Wrestling defeating Victor Rivera & Raul Reyes (????, 1973);
NWA (Los Angeles) Americas Heavyweight title defeating John Tolos (November 16, 1973);
NWA (Florida) Southern Heavyweight title defeating Dusty Rhodes (July 25, 1974);
NWA (Florida) Southern Heavyweight title defeating Jerry Brisco (August 29, 1974);
NWA Florida Heavyweight title defeating Jerry Brisco (March ??, 1975);
NWA Florida Heavyweight title defeating Thunderbolt Patterson (March 17, 1976);
NWA Georgia Tag Team titles w/The Executioner (Bob Remus) defeating Tommy Rich & Tony Atlas (September ??, 1977);
NWA Florida Tag Team titles w/Eric the Red defeating Bobby Duncum & Killer Karl Kox (November 10, 1978);
NWA (Florida) United States Tag Team titles w/Jos LeDuc defeating Jim Garvin & Killer Karl Kox (????, 1979);
NWA (Florida) United States Tag Team titles w/Killer Khan defeating Wayne Ferris & Larry Lathem [Tournament] (March 31, 1979);
NWA Texas Tag Team titles w/Gino Hernandez defeating ????????? (????, 1980);
NWA Central States Tag Team titles w/Takachiho defeating Pat O` Connor & Bob Brown (April 17,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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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ctus™ | 2009/06/05 12:50 | 레슬러 프로필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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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겜돌 at 2009/06/05 12:56
아아... 이분 래리어트의 방정식 사이트에서 관련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 프로레스 내분에 관한 글이었는데, 미국에 간 이후의 행적은 잘 나와있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캑터스님 덕분에 알게되네요.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공국진 at 2009/06/05 13:16
아아....정말 일찍 나이에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군요.....

그런데 사카구치와의 태그팀이라.....동양의 트윈 타워였겠군요;;;
Commented by 오프 at 2009/06/07 06:22
잉잉 짤 무서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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